향후 기준금리, 당분간 동결 전망 우세...미 연준 통화정책에 따라 유동적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한국은행이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금리인상 이후 계속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18일 104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0%가 기준금리를 동결을 예상했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정책 금리 동결 시사 발언 역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케 했다.
문제는 향후 기준금리의 향방일 것이다. 향후 기준금리는 당분간 동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 연준의 통화 정책과 국내 경기 상황 등에 따라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 역전폭이 0.75%인 상황에서 미 연준의 금리금리 정책이 한은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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