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 영문 이름, 수취 국가, 금액만 입력하면 해외송금 가능
[소비라이프 / 조다영 소비자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과 손잡고 전 세계 200여 개국에 1분 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WU빠른해외송금은 카카오뱅크 돈을 받을 사람의 계좌번호는 없어도 모바일 앱에서 영문 이름, 받을 국가, 보낼 금액만 입력하면 이용가능하다.
돈을 받을 사람은 돈을 보낸 사람에게 열자리 송금번호(MTCN) 등의 송금 정보를 전달 받아 전 세계 200여 개국, 55만 WU가맹점(제휴 은행, 마트, 편의점 등)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달러화 또는 현지 통화로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수수료는 기존 국내 WU해외송금 상품 수수료 대비 최대 95% 낮은 수준으로 국가에 상관없이 미국 달러화 기준 3000달러 이하는 총 수수료 6달러, 3000달러 초과 시에는 12달러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500달러 이상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보내거나 받는 고객에게 최초 1회 각각 5000원,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업데이트 후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이형주 상품파트장은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와 함께 송금수수료나 송금 소요기간 등 고객의 상황과 기호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로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대상 국가가 200여 개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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