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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이색적으로 즐기는 네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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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이색적으로 즐기는 네 가지 방법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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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숨어 있는 부산 여행 포인트 잘 공략해야
▲ 사진 제공 : 부산 영화의 전당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부산, 제2의 도시이지만 막상 여행객들에게 추천해 주려고 한다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외에 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기 일쑤다. 화려한 마린시티의 야경도, 바다내음도 모두 좋지만 한번쯤은 남들과는 다른 이색적인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부산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첫째, 산복도로 버스 타기이다. 부산은 전쟁 피난민들이 터를 잡고 살았고 산이 많은 도시로, 구불구불한 고지대의 길이 많다. 이런 곳에서 버스를 타면 롤러코스터 타는 것 못지않게 스릴 있으나 이와 별개로 야경 또한 매우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최근 모 드라마에서 산복도로 마을을 배경으로 하여 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방법은 부산 서면에서 출발하는 87번이나 86번을 타고 남포동행으로 가는 것이다. 굽이진 길을 달리며 불빛들이 반짝일 때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극장을 찾는 것이다. 영화의 전당에서는 종종 야외 상영회를 개최하며 심지어 무료인 경우가 많으니 부산 여행을 온다면 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올 것. 한여름밤에 야외의 큰 스크린과 함께 명화를 감상하는 묘미는 기가 막힌다.

셋째,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부산시티투어 버스는 기자도 탑승해 보았는데 유명 관광지에 많이 들르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여러 가지 할인 혜택도 많으며 2층 버스라 기분 또한 남다르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는 겉옷을 챙기길 바란다.

넷째, 황령산 야경 투어를 강력히 추천한다. 부산 시내가 다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 및 사진 마니아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이다. 사방으로 뻥 뚫린 풍경이 감탄을 자아 낼 만하다.

해변가 앞 호텔의 수영장보다, 거대한 빌딩숲의 풍경보다 이러한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낭만어린 여행객들의 가슴에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들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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