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기도 귀찮고 반찬도 마뜩찮은 저녁. 외식하러 집 밖에 나온 가족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다. 그런데 소중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단지 맛이 좋다고 몸에 좋지도 않은 음식을 먹을 수는 없는 노릇. 그런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자료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간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음식을 선택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내한 "외식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을 발간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자료집은 2010년 실시된 국민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국민들의 섭취 빈도가 높은 외식 음식 108종에 대한 실측치를 제공한다. 또 음식별로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에 대한 종류별 1일 영양소 기준치 비율도 별도로 알려줘  국민들이 자신의 적정 섭취량이 어느정도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자료집은 전국의 보건소 및 교육청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영양표시정보 사이트(http://www.mfds.go.kr/nutrition/index.do)와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http://www.foodnara.go.kr/kisna/index.do), 그리고  "칼로리 코디-I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나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