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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캐릭터, 문화관광 산업에 효자 노릇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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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캐릭터, 문화관광 산업에 효자 노릇 '톡톡히'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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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등어', '부산언니' 등 관광기념상품 매출액 해가 갈수록 증가

▲ 꼬등어 카탈로그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비늘이 꼬들꼬들하게 마를 때까지, 두 발이 단단해질 때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 ‘꼬등어’를 소개하는 한 문구이다. 동그랗게 뜬 눈에 뻐끔뻐끔한 입은 꼬등어 캐릭터의 호기심 많은 성향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종종 육지 멀미를 심하게 앓을 때도 있지만 부산 앞바다에서 헤엄치며 금세 회복한다는 카탈로그의 설명처럼, 꼬등어는 오늘도 힘차게 달리는 부산 시민들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디자인부산의 팬시 브랜드인 디자인 아이비 매출의 90%는 꼬등어 캐릭터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기념품 및 쇼핑비 지출액은 2015년 7.5%에서 2017년 9%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사진 제공 : 부산언니

또 다른 부산 대표 캐릭터 상품 브랜드인 ‘부산언니’는 웹툰, SNS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문구, 팬시, 화장품 등의 다양한 상품이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부산의 문화관광기념품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부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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