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늘어가는 1인가구, '솔로이코노미'의 동향
상태바
늘어가는 1인가구, '솔로이코노미'의 동향
  • 박다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6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솔로이코노미를 대하는 산업계의 움직임
▲ 사진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 / 박다현 소비자기자] 올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3일 김광석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가 BC카드 디지털연구소에 기고한 연구보고서와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29.1%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최근 1인 가구가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로는 경제난으로 인해 삼포, 오포를 넘어서서 칠포까지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며 ‘나홀로족’을 외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고, 경제적인 여력은 있지만 결혼 생각은 없는 ‘골드미스•골드미스터’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인 가구 증대에 따라 산업계의 제품 출시도 ‘솔로 이코노미’에 맞춰지고 있는 추세다. ‘솔로 이코노미’란 1인 가구 증대에 따라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거방식 변화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 중 하나인 가전업계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 개발에 주력을 했다. 삼성전자의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에는 전면에 전신거울을 부착하며 공간활용과 소형 가구를 겨냥하였다.

호텔업계 또한 1인 가구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1인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나혼다 잔다’패키지를 연중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 안에는 디럭스룸 1박, 타임스퀘어 내 cgv 영화관람권1매, 슬로우랩 꿀잠안대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제주지역의 WE호텔에서는 혼자만의 여정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나홀로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