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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 쓰는 종이 세제, '시트형 세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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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 쓰는 종이 세제, '시트형 세제'를 아시나요?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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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 손에 묻지 않고, 소용량 빨래 시 편리해

▲ 사진 : 시트형 세제 'Fiji'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우리는 흔히 세제라고 하면 가루세제나 액체 세제를 생각한다. 가루세제나 액체세제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세제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종이 형태의 세제와 섬유유연제,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세제가 바로 그것인데, 그중 찢어 쓸 수 있는 종이 세제 형태인 ‘시트 세제’를 기자가 직접 사용해보았다.

액체세제는 가루세제의 단점인, 보관이 어렵고 잘못 사용하면 가루 날림이 있으며 물에 잘 녹지 않는다는 점을 보완해 나온 세제였지만, 정량을 사용하기 어렵고 굉장히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종이 세제는 이러한 액체세제의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세제인데,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고 권장용량에 따라 개수대로 넣으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용량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종이 세제는 일반 세탁기나, 드럼세탁기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손빨래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자가 사용해 본 결과, 가장 큰 장점은 고체형태라 사용 시 손에 묻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래를 할 때 찢어서 쓸 수 있다는 점이었다. 기자는 액체세제를 주로 사용했는데, 대용량 빨래를 할 경우에는 괜찮았지만, 소용량 빨래할 경우에는 양 조절이 어렵고 흘러내려서 손에 묻어 불편함이 컸다. 시트 세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사용하기 편리했다. 적은 용량으로도 팔기 때문에 소용량으로 빨래를 하는 자취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시트 세제 시 가장 우려가 되었던 점은 물에 잘 녹는지, 찌꺼기가 남는 건 아닌지였는데, 사용해보니 찬물에서도 찌꺼기 없이 깨끗하게 잘 녹았고 세탁 효과도 다른 세제와 같았다. 보관 중 시트가 눅눅해져도 세탁 효과에는 지장이 없으니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가장 큰 단점은 접근성이다, 마트에서 파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이 많았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는 경우 온라인에서 구매해야 한다.

시트 세제의 종류는 LG 생활건강 Fiji/테크 한 장 빨래, 유피엘 친환경세제 종이 세제, ECO 디졸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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