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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벚꽃톤 카메라' 기획세트 완판…서버 에러로 소비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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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벚꽃톤 카메라' 기획세트 완판…서버 에러로 소비자 불만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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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벚꽃 피는 계절, 2030 감성 취향 저격한 것으로 보여
▲ 서버 에러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이니스프리 / 사진 : 이니스프리 공식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지난 25일 이니스프리에서는 신제품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을 사전 구매 시 ‘벚꽃톤 필름 카메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0개 한정 판매로 진행한 이 이벤트는 25일 당일 전량 품절되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광고 댓글에는 “카메라를 얻기 위해서 크림을 산다”, “예뻐서 전시용을 꼭 사겠다”는 등의 의견이 많이 달렸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전구매 오픈 당일 서버 에러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10시부터 안 들어가진다”, “앱이든 웹이든 계속 에러 난다”는 의견이 트위터나 블로그를 비롯한 SNS에 올라왔고, 수십 분째 지연되다가 정상적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니스프리 측에서는 공식홈페이지에 프리런칭 서버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벚꽃 톤 카메라는 핑크색에 벚꽃 무늬가 그려져 있고, 벚꽃 필터가 씌워져 있는 필름 카메라로, 일회용 카메라기 때문에 사진을 찍은 후 필름을 현상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같이 출시한 신제품은 촉촉하게 피부톤을 한 톤 높여주는 베이스 역할을 하는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으로 3월 1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니스프리에서 ‘벚꽃톤 카메라’가 인기를 끈 이유는 벚꽃이 피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데다, 감성 사진을 찍기 위해 필름 카메라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2030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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