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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부터 ‘말모이까지’…일제강점기 아픔 담아낸 한국영화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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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부터 ‘말모이까지’…일제강점기 아픔 담아낸 한국영화 주목받는다
  • 문종현 인턴기자
  • 승인 2019.02.2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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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개봉 ‘항거 : 유관순 이야기’, 3·1절 앞두고 관심↑
▲ 오는 27일 개봉되는 '항거:유관순 이야기' 포스터 / 사진 제공 : 네이버 영화

[소비라이프 / 문종현 인턴기자] 일제강점기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중 하나이다. 그동안 1987 등 국내 영화에서 여러 역사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특히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영화가 더 많이 제작되면서 한국영화 시장에서 하나의 큰 흐름이 되어가고 있다.

우선 최근 일제강점기를 담아낸 영화로 오는 27일에 개봉을 앞둔 ‘항거 : 유관순 이야기’가 있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특히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열사 역으로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항거는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여성들을 주로 담아내며 1919년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자전차왕 엄복동'도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총과 칼이 아닌 스포츠를 통하여 일본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한일전을 표현한다는 이 영화는 '항거 : 유관순 이야기'와 함께 개봉하며 스크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말모이’라는 영화가 개봉되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를 다룬 타 영화와는 다르게 언어를 통하여 조국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20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당시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영화들이 최근 많이 제작되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와 관련 일관된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제를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한다. 앞으로도 후손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할 수 있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제작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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