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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편의점은 '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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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편의점은 '쾌재'
  • 이나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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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노미' 시대, 변화된 소비자 니즈에 맞춰 변화해가는 편의점
▲ 사진 제공 : CU

[소비라이프 / 이나현 소비자기자]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이견을 갖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의 비중은 2년 사이 3.9%p 증가했다.(2015년 :24.7%, 2016년 :28.2%, 2017년 :28.6%) 1인가구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일코노미’라는 신조어도 탄생하였다. 일코노미는 ‘1인(人)’과 ‘경제(economy,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1인 가구 경제를 뜻한다.

1인 가구의 소비행태에 맞추어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1인가구 증가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인 가구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기보다는 도시락, 간편식 등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에 힘입어 2011년 약 10조 1천억원이었던 편의점 업계의 매출은 2016년 약 20조 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 사진 제공 : CU

이에 편의점 업계는 1인가구를 겨냥한 1인 가구용 식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수입 주류의 인기, 디저트류의 인기, 간편식 선호추세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출시하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 음식점에서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을 편의점 냉장고에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족발, 초밥, 랍스터, 크레이프, 몽블랑 등을 편의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프리미엄 간편식들은 SNS를 통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GS25의 경우, PB상품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들을 선보였는데 SNS를 통해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지난 해 GS25의 디저트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2배 증가함으로써 그 인기를 증명했다. 더 많은 간편식품들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기에 앞으로 편의점 업계의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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