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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20세상 청년 국토대장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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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20세상 청년 국토대장정단’
  • 이수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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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쌓아가는 열흘간의 추억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해볼 만한 프로그램
▲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2019 동계 '제주도대종주' / 20세상 청년국토대장정단 제공

- 동계와 하계 프로그램 중 원하는 차수에 선택 참여 가능
- 각 차수마다 대략 90여명의 대원들과 소중한 추억 쌓기

[소비라이프 / 이수인 소비자기자]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국토대장정’이라는 프로그램을 들어봤을 지도 모른다. 이는 보통 여행과는 다르게 더 많이 걷고, 사서 고생하면서 그 안에서 얻는 소중한 인연과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따라오기 때문에 대학생들 사이에서 꼭 한번 해봐야할 활동으로 꼽히곤 한다.

본 기자는 올해 2월 12일부터 21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되었던 동계 3차 ‘20세상 청년국토대장정’에 참여했다.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라산 등반을 목표로 등반 전까지 매일 15km씩 올레길을 걷는다. ‘사람 더하기 사람’이라는 취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밤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친목 도모도 활발히 일어나고, 조별 모임이나 방모임을 통해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며 진솔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실제로 이 활동을 통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얻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대원 이 모 씨(24)는 “시작하기 전에는 6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고민이 됐는데, 이제는 전혀 아깝지 않고 이 활동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같이 참여했던 지인 박 모 씨(22)는 “학교와 집이 일상이었던 나에게 20세상은 도전이고 기회였다”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어울리고 이곳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받다보니 나의 자존감도 올라가는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씨는 “이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행운”이라며 아직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평소 다양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거나 내성적인 성격이 고민이었던 사람들이라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친구와 같이 가는 것 보다 혼자 가는 것을 추천하기 때문에, 혹시 혼자가 두려워 망설이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참여하길 바란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즌에 각각 하계, 동계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3차수로 나뉘어져 있어 원하는 날짜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방학동안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번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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