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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 2일, 이대로만 따라하면 인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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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 2일, 이대로만 따라하면 인생 여행!
  • 이소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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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알차게 즐기는 꿀팁 소개

[소비라이프 / 이소미 소비자기자] 대학교 개강이 2주도 채 안남은 지금, 남은 방학을 보람있게 보내고 싶다면 국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무난하게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강릉을 소개한다.

강릉 여행은 보통 ktx를 이용한다. 서울역이나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30분이면 강릉에 도착한다. 기차 안에서 창문 밖 풍경을 보며 간식을 먹는 것이 기차여행의 묘미이다.

 
 

강릉역에 도착하여 버스를 10분 정도 타면 '강릉 중앙시장'이 나온다. 이 곳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닭강정, 아이스크림 호떡, 어묵 고로케, 먹물 아이스크림 등이 유명하다. 아이스크림 호떡의 경우 인기가 많아 대기 줄이 길다. 간식 하나를 사고 먹으면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중앙시장에서 군것질로 허기를 달랬다면, 식사로는 강릉의 맛집 '금학칼국수'를 추천한다. 중앙시장에서 5분만 걸으면 가게가 나온다. 이 곳은 입구부터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곳이다. 평소 먹던 칼국수와 달리 색다르고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다. 양도 많고 가격도 7천원으로 저렴하다.

 

시장 먹거리와 칼국수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이제 관광지 구경에 나서보자. 금학칼국수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20분 정도 타면 '오죽헌'에 도착한다. 이 곳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살았던 집이다. 오죽헌 내부로 들어가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를 기념하는 박물관도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옛날 주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3천원이다.

 

강릉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을 꼽으라면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이라 할 수 있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바로 앞에는 경포해변이 펼쳐져 있고, 횟집거리도 있어 강릉 여행 숙박의 최적지이다. 호텔 옥상에는 인피니트 풀도 있어 '호캉스'에도 제격이다. 호텔의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어매니티도 잘 되어있다. 호텔 건물 내에는 편의점, vr체험관, 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있다.

 
 

호텔 앞 경포해변에는 포토존과 함께, 특별한 '추억의 느린 우체통'이 있다. 이 곳에서 편지를 쓰면 1년 뒤에 편지가 배달된다. 필자는 같이 여행 온 친구와 나 자신에게 각각 편지를 썼다. 여행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만한 곳이다.

 

강릉 여행 둘째 날은 강릉의 대표음식인 '짬뽕 순두부'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이면 '초당 순두부 마을'에 도착한다. 짬뽕 순두부 본점인 '동화가든'은 평일에도 대기 줄이 매우 기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한다. 짬뽕과 순두부의 조화가 신선했고, 전날 과음을 했다면 짬뽕 순두부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가격은 9천원이다.

 

초당 순두부 마을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강문해변'에 도착한다. 강문해변에는 다양하고 예쁜 포토존이 있고, 조그마한 카페거리도 있다. 유명하다고 소문난 '강릉 커피빵'을 이 곳에서도 팔고있으니 먹어보길 추천한다.

 
 

강문해변에서 버스타고 20분을 가면 '안목해변'에 도착한다. 필자는 기차 시간이 촉박하여 가보지 못했지만, 시간이 좀 더 여유있는 사람들은 안목해변에도 가보길 추천한다. 안목해변에는 카페거리와 아라나비 짚라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이렇게 강릉 여행을 간다면 짧지만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강릉에는 필자가 추천한 코스 뿐 아니라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의 1분 1초가 아까운 사람들 모두, 당장 기차표와 숙소부터 예약하고 강릉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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