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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넷플릭스’에서만…넷플릭스 오리지널 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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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넷플릭스’에서만…넷플릭스 오리지널 베스트3
  • 오연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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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작품 홍수 속 초보자를 위한 장르별 추천작

[소비라이프 / 오연주 소비자기자] 너도 나도 ‘넷플릭스’ 이야기를 하니 호기심이 생겨서, 혹은 보고 싶은 작품이 생겨서 넷플릭스에 처음 가입한 초보들은 혼란스럽다. 작품이 너무 많아 뭘 봐야 할 지 모르겠는데다, 드라마들은 시즌제로 되어 있다. 언제 다 보나 부담감이 몰려온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은 어떨까. 넷플릭스의 큰 매력은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는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작품들이 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초보들에게 기자가 장르별 오리지널 영화를 추천하고자 한다.

달달한 로맨스가 끌린다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 달달한 로맨스가 끌린다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주인공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리고 시즌 2까지 확정된 영화가 있다. 제니 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다. 아마 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인공 라라 진은 짝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접을 때마다 그에게 보내지 않을 편지를 쓰고 혼자 간직한다. 라라 진이 쓴 편지는 총 5개. 어느 날 다섯 통의 편지가 의도치 않게 모두 짝사랑 했던 사람들에게 보내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전형적인 미국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결말이 예측되는 뻔한 전개지만 한 장면 한 장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영화를 이끈다. 특이한 점은 미국 하이틴 로맨스물임에도 불구하고 동앙계 여주인공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주인공 라라 진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설정되어있는 덕분에 중간 중간 한국적인 아이템들의 등장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작품성 높은 미스터리는 ‘버드박스’

▲ ‘버드박스’ / 네이버 영화 제공

영화 공개 일주일 만에 시청 계정 4,500만명 달성이라는 기록적 성과를 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버드박스’. 어느 날 사람들의 이유 없는 자살이 전염처럼 퍼져나가고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는다. 영화는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갑자기 사람을 자살에 이르게 하는 괴현상에서 두 아이를 지키려는 말로리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그들의 상황을 보여준다.

종말, 괴현상 등은 많이 다뤄진 영화 소재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으로 진부하지 않게 영화가 흘러간다.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이기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도 있으나, 미스터리 영화를 즐긴다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유쾌한 가족 코미디,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의 영어 원제는 ‘Like Father’이다. 워커홀릭인 주인공 레이첼은 결혼식장에서 남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 5살 이후로 26년 만에 결혼식장에서 마주한 아버지와 레이첼은 얼떨결에 신혼여행지로 함께 향한다.

파혼당한 신혼 여행지를 26년 만에 만난 서먹한 아버지와 가게 된다는 신선한 발상에 중간 중간 코믹한 요소와 가족애가 느껴지는 장면들이 더해진다. 더불어 카리브 해 위의 크루즈는 영상미를 뽐낸다. 부녀가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해 나가는 장면은 부모 자식관계에 필연적으로 놓인 당신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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