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고기가 먹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부산 경남 맛집, '오늘 김해 뒷고기'를 추천한다.
'뒷고기' 하면 김해가 생각날 정도로 뒷고기는 김해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뒷고기는 성돈 한 마리를 해체해도 100g에서 300g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고기로, 예전부터 도축업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맛과 풍미로 인해 뒷문으로 빼돌려 먹었다 하여 ‘뒷고기’란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뒷고기는 가게마다 판매하는 부위가 다 다른데 ‘오늘 김해 뒷고기’에서는 국내산 전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가격은 1인분에 3,500원인데 3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며, 한 판에 5인분까지 먹을 수 있다. 먼저 고기를 구워주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념이 된 파채와 양파, 김치도 함께 구워준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데 파채와 양파, 김치와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궁합이 좋았다. 가격이 저렴해서 고기 맛이 좋지 않을까, 냄새는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식감도 좋고 냄새도 나지 않아 맛있었다.
고기를 먹은 후에는 기자는 볶음밥을 꼭 추천한다. 다른 음식점에 비해 볶음밥 가격이 8,000원으로 비싸지만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 볶음밥을 주문하면 만들어져서 나오는데, 치즈가 녹을 때까지 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먹고 싶은 마음에 포일을 열어보면 치즈가 잘 녹지 않으니 꼭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
'오늘 김해 뒷고기'의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며, 영업점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니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