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심수연 소비자기자]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이다. 태어난 지 2주 이상 된 신생아부터 소아, 성인까지 거의 전 연령층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타미플루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18년 12월 22일,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외에도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식약처에 신고 된 부작용 사례는 1천20건에 이른다. 대부분 두통과 구역질 등이며 섬망과 환각 사례들도 나타난다. 가장 큰 부작용으로 자살관련 이상사례들 역시 빈번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감정의 요동, 조증과 환청 등의 정신신경계의 이상 증세를 보이거나, 자살의 충동을 느끼는 자살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타미플루 부작용 중 3건중 1건이 19세 미만 청소년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에 대한 타미플루 복용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인플루엔자 환자를 진료할 때 투여시작 후 48시간 동안은 신경이상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으며 실제 병원에서 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 할 때 의사들은 보호자가 있는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라며 주의를 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인한 이상행동과 타미플루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독감 환자가 타미플루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기피하는 것은 질병을 악화시켜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부작용의 뚜렷한 원인과 해결책이 마련되어있지 않아 여전히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져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