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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 이용 불편 여전…실질적 대책마련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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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휠체어 이용 불편 여전…실질적 대책마련 필요해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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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에 대한 해결책 시급
▲ 아파트 구석에 주차되어있는 전동 휠체어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전동 휠체어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보급되었다. 이렇듯 전동 휠체어가 많이 보이나,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배려는 아직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먼저 아파트와 같은 주거공간에 전동 휠체어를 주차 할 곳이 없는 것이 큰 문제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아파트나 상가, 대형마트 등에서 전동 휠체어 주차장은 거의 찾기 힘들다. 일반 휠체어 같은 경우 작게 접을 수도 있지만, 전동 휠체어는 이러한 기능도 없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 때문에 위 사진처럼 전동 휠체어를 잠금장치도 없이 아무 곳에 주차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전동 휠체어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하철이다. 예로 대전 지하철에서는 임산부나 노약자들을 위한 좌석을 따로 분리하고 있다. 하지만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이 있긴 하지만 따로 분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아직 많이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라 이 곳에 서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오게 되면 휠체어 이용자와 다른 승객 간의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전동 휠체어는 우리 주변에서 흔한 물건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그 인식과 배려가 미흡한 수준이다.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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