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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딸기, 이제는 겨울에도 다양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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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과일 딸기, 이제는 겨울에도 다양하게 즐긴다
  • 김찬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0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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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제철 과일인 딸기...겨울에 유행하는 이유는?
▲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 출처 : 픽사베이(pixabay)

[소비라이프 / 김찬호 소비자기자] 겨울이 시작되면서 카페, 빵집, 식당 등 다양한 곳에서 딸기를 활용한 음식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소비자는 이렇게 다양한 딸기를 접하는 겨울이 딸기의 제철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딸기의 제철은 5월 중순 즉, 초여름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겨울철 딸기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1970년대까지 대부분의 농가는 딸기를 하우스재배가 아닌 노지재배를 하였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시작된 비닐하우스 재배가 1980년대에부터 급증하면서 초겨울부터 햇딸기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딸기에는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 국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품종은 4가지로 장희, 육보, 매향 그리고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설향이 있다. 이 설향 딸기는 국내에서 개발한 딸기 품종으로서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다. 이러한 이유도 겨울철 딸기 유행에 한 몫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겨울철 딸기 유행에 힘입어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GS25 편의점에서는 딸기 샌드위치가 새로 출시되었고, 에슐리에서는 딸기 축제를 시작하여서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또한, 호텔에서는 딸기를 위한 딸기 뷔페를 시작하고 있다. 호텔 딸기 뷔페로는 반얀트리 서울의 '베리베리베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살롱드 딸기', 롯데호텔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딸기 행사와 딸기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를 고르는 것이다. 딸기 고를 때 확인해야 하는 것은 딸기가 붉은빛이 강하고 딸기 꼭지 부분까지 붉은빛이 도는 딸기가 맛있다. 딸기는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기는 힘들지만, 겉보기에 무르지 않고 단단한 딸기가 좋으며 꼭지는 초록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너무 크기가 큰 딸기는 의심을 해봐야 한다.
 
요즘 카페 혹은 식당 등에서 딸기를 활용한 음식이 유행하면서 장식을 위해 크기가 큰 딸기를 사용한다. 이러한 딸기들은 좋은 환경에서 재배돼서 속이 꽉 차고 크기가 큰 경우도 있지만, 간혹 성장촉진제를 주어서 크기는 크지만 속이 텅 빈 경우도 많다. 이렇게 성장촉진제를 사용해 재배된 딸기는 단단하지 않아서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딸기를 살 때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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