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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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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경쟁 가속화
  • 윤은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2.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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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기능 강화로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살릴 수 있을까

▲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 출처:LG전자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윤은진 소비자기자] 스마트폰 시장 판매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업계들이 스마트폰의 주요기능들 중 특히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카메라 외에도 스마트폰의 핵심기능들이 있겠지만 SNS, 유튜브를 통한 사진·영상 업로드가 젊은 세대의 하나의 문화로 형성되며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 렌즈 2개가 탑재된 듀얼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최근 트리플(3개), 쿼드(4개), 펜타(5개)까지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제품군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응용 기능까지 더해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전면 카메라 포함, 렌즈가 총 5개에 이르는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을 각각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7’에 후면 카메라 렌즈를 3개 탑재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후면 카메라가 4개 탑재된 ‘갤럭시 A9’를 출시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갤럭시 A시리즈 뿐 아니라 갤럭시S·노트 시리즈에도 멀티카메라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스라엘 카메라 전문 스타트업인 ‘코어포토닉스’ 인수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펜타 카메라를 장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40 씽큐(ThinQ)’를 출시했다. 그리고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MC연구소장 직속 ‘카메라개발실’도 신설했다. 후속 모델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하고 3D 스캐너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은 그동안 소비자의 요구·트렌드에 다소 폐쇄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기존의 듀얼 카메라에서 후기 아이폰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유출된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들 중 제품 후면 왼쪽 부분에 3개의 카메라 렌즈가 위치해 있었다.

이렇게 스마트폰 업계들은 최근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카메라 등의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기능 강화로 맞서는 추세이다. 과연 이러한 스마트폰 업계들의 의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에 따라 스마트폰 업계들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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