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정부, 연 2% 수준 초저리금리 특별대출자금 대출
상태바
정부, 연 2% 수준 초저리금리 특별대출자금 대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1.31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오늘(3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정부는 연 2% 수준의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특별대출자금 1조원을 공급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지원 프로그램 출시 행사에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자금의 65%인 1조170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 (사진: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또한, 정부는 카드매출정보 기반 대출로 장래 카드 매출정보를 활용해 담보력과 신용한도 제약을 완화하여 2,000억원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카드대금 입금일 평균 1.5일 단축하는 카드대금 선지급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재단이 지급 보증을 서고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이날부터 대출 업무를 시작했다. 각 5400억원, 6300억원을 공급하는 등 상반기에 65%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보증기관과 은행이 자체적으로 매출액과 신용 등급 등을 심사해 선별한다. ▲매출 증가·이익률 개선 등을 보이는 성장 여력 우수 기업 ▲고용·산업 위기 대응 지역 내 기업 ▲상시 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고용 창출 우수 기업 ▲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디자인 등 유망 서비스 업종 기업 ▲혁신 성장 분야 기업 ▲수출 유망 기업 등이다.

현재 일반 보증부 대출의 금리가 연 4.57%에 달하는 만큼 이번 초저금리 대출 지원으로 자영업자 등이 3년간 이자 143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정부 재정으로 뒷받침하는 만큼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특히 성장성과 혁신성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