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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찰구, 잘못된 방향으로 통과했다면? “5분 이내 원래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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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찰구, 잘못된 방향으로 통과했다면? “5분 이내 원래방향으로”
  • 공혜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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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의 환승 및 추가요금 제도
▲ 사진 제공 : Pixabay

[소비라이프 / 공혜인 소비자기자] 지하철을 이용해 대학교로 통학하는 대학생,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환승제도에 대해 생각해봤을 것이다. 몇 km의 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건지, 몇 분까지 환승이 되는 건지 의문이 들지만 복잡하다는 이유로 찾아보길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기사를 통하여 ‘서울 지하철’을 기준으로 환승 및 추가 요금 제도에 대하여 정리해보았다.

우선 기본요금은 다음과 같다. 성인의 지하철 기본 이용요금은 1,250원이며, 10km 이내 거리까지 기본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10km를 벗어나면 5km 당 추가요금 100원이 붙으며, 이후 50km를 넘어가면 8km 당 요금 100원이 추가된다. 요금 산정방식은 각 역 간 최단거리로 이동하는 경로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방향을 헷갈려서 원래 가려던 곳과 반대방향의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었다면, 5분 이내에 다시 반대방면의 개찰구로 가면 된다. 서울시는 1회에 한해 ‘동일 역사 5분 이내 재개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교통카드를 찍는 순간부터 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 더불어 같은 역 안에서, 그리고 같은 호선끼리만 해당 서비스가 적용된다.
 
실제로 기자가 이 서비스를 체험해보았다. 1호선인 회기역에서 1호선인 종각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천행’을 이용해야 한다. 실험을 위하여 그 반대방향인 ‘소요산행’ 방면 개찰구에 승차 태그를 한 후, 바로 하차하고 다시 반대편인 ‘인천행’ 방면의 개찰구에 승차태그를 해보았다. 이 모든 과정이 5분 이내에 이뤄졌더니 추가된 요금은 0원이었다.
 
서울 지하철의 환승 및 추가요금 제도에 대하여 완전히 숙지하여 합리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더 나은 방향으로 개편되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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