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맛 베인 꾸꾸미와 가리비 맛 천하 일미...파무침이나 부추무침 곁들여졌으면하는 아쉬움 남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스마트폰에서 충무로 맛집하면 주로 냉면이 검색된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냉면 이외에 맛집 중에서는 쭈꾸미불고기가 눈에 띄었다.
기자가 찾은 오후 5시 반경에도 충무로 쭈구미불고기집은 중국 관광객이 점령하고 있었다. 중국 단동 출신의 조선족 종업원은 중국, 일보, 유럽 각지에서 관광객이 방문해 저녁시간에는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한다.
식당에는 미쉐린가이드인증서와 '단연천하제일미'라는 글이 이 집의 저력을 말해 주는 듯 했다. 메뉴도 단출했다. 쭈꾸미, 쭈꾸미 모듬, 그리고 복음밥 등이었다.
숯불맛이 베인 쭈꾸미와 가리비의 맛은 일품이었지만, 파무침이나 부추무침이 곁들여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보통 쭈꾸미를 먹고 나면 쭈꾸미야채 볶음밥을 먹는데, 양이나 맛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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