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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니스톱 매각, 결국 흐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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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니스톱 매각, 결국 흐지부지
  • 윤은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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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의 매각 종료에 관한 편의점 업계들의 행보

▲ 출처:미니스톱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윤은진 소비자기자] 지난해 11월부터 계속해서 지연되고 편의점 업계에서 언급되고 있던 한국 미니스톱의 매각이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지난 26일 방한한 이온그룹 관계자들은 한국 미니스톱의 매각과 관련하여 롯데 측에 ‘매각 철회‘에 대한 본사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미니스톱 매각과 관련하여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이마트24), 사모펀드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입찰에 참여했는데, 그 중 특히 롯데그룹은 최고액인 4,000억원대 중반 금액을 입찰가로 제시했다. 하지만 결국 이온그룹과 롯데그룹은 결국 매각에 관련하여 서로의 의견을 좁히지 못했고 한국 미니스톱의 매각은 사실상 무효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니스톱 매각과 관련, 여러 그룹들이 입찰가에 참여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편의점 업계에서 과다한 근접 출점을 자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율규약으로 인해 이미 신규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편의점 업계 순위를 바꾸기 위한 수단으로 기존에 존재하는 한국 미니스톱 가맹점들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한동안 뜨거웠던 한국 미니스톱의 매각 취소라는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의 업계순위를 바꾸기 위한 편의점 업계들의 ’가맹점주 늘리기‘, ’계약이 만료되는 편의점 유치‘ 등에 관하여 어떠한 행보들을 보일지 궁금해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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