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사람들은 와이파이를 많이 사용한다. 요즘은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지만,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와이파이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하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있는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 등 248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해당 서비스를 오늘(25일)부터 제공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일부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이미 제공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까지 해당 서비스가 더 확대된다.
서비스 확장으로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 등의 공간에서도 통신사에 관계 없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민들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졸음쉼터 및 휴게소를 더 편하게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무료 와이파이 제공 소식은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지방으로 출장을 많이 가는 직장인 이 모 씨(32세)는 "통신비가 부담돼서 그동안 데이터 무제한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와이파이 공간이 더 늘어난다니 개인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같은 직장인 강 모 씨는 "직장인이라 출장을 많이 나가는데 휴게소에서도 더 편하게 스마트폰 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잇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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