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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KY캐슬' 속 독서실 '스카이큐브', 현실에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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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KY캐슬' 속 독서실 '스카이큐브', 현실에서도 인기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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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책상'이라 불리는 '스터디 큐브', 245만원의 가격에도 주문폭주

▲ 사진 : 스터디큐브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중 하나인 JTBC의 'SKY캐슬'. 이러한 SKY캐슬에서 '예서책상'이라고 불리는 가정용 독서실 '스터디 큐브'가 방송효과를 탁월히 거두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스터디 큐브는 가정에서도 독서실처럼 공부할 수 있는 가구를 말한다. 해당 가구는 미닫이문이 달려있어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공부를 할 수 있다. 내부에는 책상과 의자 스탠드, 책장이 구비되어 있어 독서실과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여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허 등록까지 이루어진 스터디큐브는 100% 원목과 짜맞춤 공법으로 제작되어 습도 조절력까지 뛰어나다. 스터디큐브의 가격은 245만원이다. 여러 장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245만원이라는 가격을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터디 큐브는 방송을 타고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며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일부 사람들은 쓴소리를 내고 있다. 결국 드라마에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부모님의 지원이 현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일하는 학생들은 당연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과외나 학원 수강 시간이 평균 3시간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스터디 큐브라는 가구가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고가의 제품에 대해 단순히 방송에 나왔다고 해서 무분별한 소비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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