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일자 해당 보도 결국 삭제돼
[소비라이프 / 노지웅 소비자기자] 미세먼지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문제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던 와중 중국 CCTV에서 소개한 미세먼지 장점과 관련한 사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중앙TV CCTV는 미세먼지가 국가와 개인에게 평등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부자든 서민이든 스모그를 들이마시는 것을 벗어날 수 없기에 사회 최하층이 평등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또한, 미세먼지는 중국 전체가 고통을 받기 때문에 국민들이 단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해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므로 명석함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CCTV는 스모그 관련 농담을 통해 유머감각을 기를 수 있고, 기상화학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앙 CCTV의 보도에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 관영매체가 중국 정부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아첨꾼 노릇을 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CCTV는 해당 보도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서 위와 같은 비현실적인 방안보다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