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최은영 소비자기자] 최근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대학생 두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학생은 캄보디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접종까지 귀국 전 미리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선 출국 전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건강안전수칙을 정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대륙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상이한데, 아프리카의 경우 황열병 예방접종은 필수이며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 간염, 파상풍, 폴리오, 수막구균성 수막염, 콜레라 예방이 권장된다. 중남미 또한 황열병 예방접종은 필수이고, 중동 국가는 수막구균성 수막염 예방접종이 필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하는 해외여행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 외출 후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기 ▲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 반드시 끓인 물 또는 생수, 탄산수 마시기 ▲ 살균처리한 유제품 먹기 ▲ 길거리 음식, 얼음 등 비위생적 음식 피하기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 사용, 외출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착용 ▲ 여행 중 고열,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현지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 받기 ▲ 개, 가금류,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기침, 발열 등 감염병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기 ▲ 만약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혔다면 비누와 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즉시 병원 방문하기 ▲ 가벼운 상처가 생겼을 경우 즉시 물로 깨끗이 씻고 소독하기
해외감염병 예방접종 정보 및 상담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서 가능하므로 출국을 앞둔 사람은 반드시 상담을 실시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전달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