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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BJ, 2개월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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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BJ, 2개월만에 복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1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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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실시간 방송한 BJ 복귀하며 논란 확산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친숙해지면서 1인 방송의 시장도 매우 커졌다. 하지만 이러한 1인 방송은 별다른 규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다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이 속속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방송에서 음주운전이 고스란히 방영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1인 방송 플랫폼 '팝콘TV'에서 어느 BJ는 술을 마시고 700m가량을 운전하였는데, 이를 실시간으로 방송하였다. 해당 BJ는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하지만 해당 BJ는 별다른 제재도 없이 2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윤창호법이 제정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1인 방송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다. 1인 방송은 선정성과 욕설, 가짜뉴스 확산 등 각종 부작용을 안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유투버'는 미래의 희망 직업 5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이며 촉망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1인 방송을 규제 할 것인가, 자율성을 높일 것 인가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1인 방송 시장은 너무나도 커져서 외면하거나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중요해진 1인 방송 시장은 앞으로 더 유익하고 건강하게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정부는 1인 방송에 대한 규정을 신중히 하고, 시청자들도 무분별한 받아들임이 아닌 비판적 수용을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BJ나 유튜버들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올바르고 건전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범죄의 수단이나 방법 또는 범죄에 이르는 과정을 유통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범죄를 확산 시킬 수 있는 자극적인 영상은 방송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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