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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여전한 인기, 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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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여전한 인기, 도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김효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08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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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상담 치료 과정 기록으로 담아내 공감 불러일으켜

▲ 출처:yes24

[소비라이프 / 김효진 소비자기자] 최근 공감 코드를 자극하는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상담 치료 과정을 기록으로 담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도서가 있다. 바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제목의 책이다.

기자는 이 책이 상담 치료 과정을 담아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되었다. 상담은 내담자 개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가 개인적인 상담 치료 과정을 어떤 식으로 풀어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저자 백세희의 치료 기록을 담고 있다.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사람들,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까지 간과하고 있었지만 본인으로부터 나오고 있을지 모를 또 다른 소리에 귀 기울여보게 한다.

이 책이 사적인 대화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은 이유는 그만큼 공감 요소가 많아서라는 생각이 든다. 기자도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이 갔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불안에 대해서도 다뤄볼 수 있었다. 

마치 죽고 싶지만 떡볶이를 먹고 싶기도 한 것과 같이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읽는다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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