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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명물 ‘삼겹살 거리’, 돼지의 해 맞이해 활성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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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명물 ‘삼겹살 거리’, 돼지의 해 맞이해 활성화될까?
  • 강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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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돼지’와 관련된 지역행사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강나영 소비자 기자] 2019년의 해가 밝았다. 올해는 ‘기해년’으로 황금 돼지의 해라고 한다. 기해년을 맞이해 각종 지역에서는 ‘돼지’와 관련된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삼겹살이 있다. 청주시에 서문시장은 ‘삼겹살 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거리가 있다. 이곳에서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에는 삼겹살 무료 시식회나 각종 공연을 진행했으며, 2018년 삼겹살 데이에는 삼겹살 일정 금액 이상 삼겹살을 구매한 손님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는 ‘삼소데이(삼겹살, 소주 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렇게 청주시 삼겹살 거리에서는 각종 삼겹살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실 이곳은 다른 동네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곳이었다. 2012년부터 이 거리를 살리기 위해 지역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삼겹살거리가 들어선 것이다. 현재 삼겹살 거리에는 총 15개의 삼겹살 가게가 있다.

청주시의 삼겹살은 다른 지역과 독특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청주에서는 돼지고기를 바로 굽거나 소금을 뿌려서 굽는 방식 대신, 특제 간장소스에 담근 후 고기를 굽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이는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사용되기 시작한 방법이라고 한다. 소스도 독특하지만, 삼겹살 자체의 두께도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두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특산물이 돼지고기(삼겹살)인 만큼, 삼겹살과 함께 먹는 ‘파절이’나 ‘짜글이’와 같은 음식이 처음 발달한 곳도 청주라고 한다. 돼지의 해를 맞이해, 독특한 삼겹살을 먹어보고 싶다면 청주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청주시 외에도 이천, 양구, 경주, 창원, 제주 등 각종 지역에서는 돼지해를 맞이해 돼지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거나 돼지와 관련된 관광지·음식으로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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