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추운 겨울이 오면 그에 걸 맞는 다양한 별미들이 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별미 중에 하나가 바로 '밤'이다. 하지만 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두꺼워 먹기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시중에서는 껍질이 벗겨진 밤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가격이 더 비싸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밤의 껍질을 쉽게 벗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밤껍질을 쉽게 벗기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물에 불리기'이다. 밤을 찌기 전에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놓으면 더 수월하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다. 껍질을 손쉽게 제거하기 위하여는 밤을 찌고 나서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밤껍질을 말끔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뜸들이기'가 필수이다. 밤을 다 찌더라도 뚜껑을 바로 열거나 껍질을 바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10분간 뜸을 들이면 더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또한, '찬물 씻기'로 밤의 껍질 더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찬물로 밤을 씻으면 껍질 속 알맹이가 수축되고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껍질을 제거하기가 더 간편해진다.
밤은 껍질을 쉽게 벗기는 법 이외에도 다양한 '팁'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에 직접 넣어 삶는 것보다는 찜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밤은 직접 물에 넣고 삶게 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밤은 품종이 다양하고 그에 따라 껍질도 다르기 때문에 위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더라도 잘 벗겨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따뜻한 별미를 즐기고 싶다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밤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