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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라벨' 새해 이벤트, 소비자들 애만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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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라벨' 새해 이벤트, 소비자들 애만 탄다?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0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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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씩 50개 품목 50원에 판매해 소비자들 몰려

▲ 사진 : 시크릿라벨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연말연시가 되면서 다양한 할인행사들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오늘(2일) 여성의류 쇼핑몰 '시크릿라벨' 또한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시크릿라벨은 50원이라는 거의 무료에 가까운 금액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먹을 것 없는 잔칫상'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크릿라벨은 저렴한 가격의 의류들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이다. 시크릿라벨은 500개의 의류들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씩 50개씩 50원에 판매하였다. 5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많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홈페이지가 다운되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500개의 의류를 한 번에 풀어도 모자란 수준이었다. 하지만 시크릿라벨은 500개를 한 시간씩 나누어서 50개씩 판매를 하다보니 "과연 합리적인 이벤트인가?"라는 의문의 목소리들이 나왔다.

요즘은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할인행사를 알리며 브랜드 홍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시크릿라벨도 이와 비슷한 경우이다. 하지만 이러한 할인행사에 껍질만 있을 뿐 알맹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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