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현대화 시장,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재 모습은?
상태바
현대화 시장,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재 모습은?
  • 천보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31 0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객행위 여전, 마트보다 저렴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

▲ 노량진 수산시장 내∙외부 모습

[소비라이프 / 천보영 소비자기자] 노량진 수산시장은 1927년부터 90년의 역사를 가진 수산물 전문 도매시장이다. 2002년 서울 및 전국 대표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6년 현대화시장으로 발전했다. 과거의 수산시장에 비해 깔끔해진 외관와 내부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쾌적하고 편리한 소비를 가능케 했다.

▲ 사진 출처 : 노량진 수산시장 홈페이지(http://www.susansijang.co.kr/nsis/miw/intro)

노량진 수산시장 홈페이지(http://www.susansijang.co.kr/nsis/miw/intro)에 들어가면 판매상인과 수산물 가격의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노량진 수산시장은 호객행위 불편 신고기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필자가 수산시장을 돌아본 결과 상인들의 호객행위는 여전했다. 수산시장에 방문한 한 고객에 따르면, 편하게 구경하고 싶은데,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을 두고 그냥 지나치기 미안한 상황 또는 지나친 호객행위로 부담스러운 상황이 생겨 둘러보기 꺼려진다고 한다.

▲ 노량진 수산시장 내 '제일수산'

필자는 수산물이 가장 싱싱해보였던 ‘제일수산’을 선택했다. 횟집과 달리 수산시장에서는 살아있는 수산물을 잡아 직접 회를 뜨시는 모습을 볼 수 있으므로 가격과 상품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다.

▲ '제일수산'의 싱싱한 광어∙연어회

필자가 '제일 수산'의 광어 회를 먹어본 결과 회가 통통하고, 질기지 않아 입에서 녹았다. ‘제일 수산’ 사장님에 따르면, 연어는 종종 서비스로 주신다고 한다. 사장님께 매운탕을 해먹는다고 말씀드리면, 매운탕 소스와 매운탕거리를 받을 수 있다.

수산물 '도매'시장이라고 해서 저렴하기만 할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평소에 마트에 자주가는 필자가 둘러본 결과, 마트에서 파는 수산물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 아닌 곳도 많았다. 오히려 마트보다 비싸거나,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 부르는 게 값인 수산시장의 모습은 여전했다. 따라서 수산물 구매시 정확한 시세와 마트 및 시장의 가격 정보를 미리 알고 가는 것이 합리적 소비를 돕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