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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 ⑨ 빈수레 뿐인 핀테크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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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 ⑨ 빈수레 뿐인 핀테크산업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2.27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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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했다.

 이 중 아홉번째로 "빈수레 뿐인 핀테크산업"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담아 선정되었다.

▲ 핀테크산업은 4차산업 혁명의 총아로서 총아를 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질적으로도 큰 성과는 없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올해 최악의 뉴스로서 빈수레뿐인 핀테크산업을 선정 발표했다.

4차산업 혁명의 촉망받던 핀테크산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질적으로도 큰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양적으로는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35위에 올랐다.

P2P대출시장이 급성장세를 지속하며 누적대출 취급액 규모가 2년 새 취급액 규모가 50배 가까이 늘어나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네이버,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한 결제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모바일신용카드 일평균 이용실적도 579억원으로 급증했다. 은행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쉽게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은행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돌풍을 이어갔다.

금융당국은 향후 3년간 창업·혁신 핀테크 기업들에게 3조원 가량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확산 등을 통해 금융과 정보기술이 결합된 핀테크(FinTech)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한다.

금융과 IT융합을 촉진해 디지털금융 시범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핀테크 육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금융분야 로드맵'도 제시할 방침이다.

앞으로 소액해외송금업 허용, 크라우드펀딩 규제완화, 개인 금융데이터 제3자 활용 등 금융위가 추진중인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은 혁신 핀테크 사업자에 대한 시범인가, 개별규제면제 등을 통해 시범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적용되던 금융 규제 가운데 범위를 특정해 적용을 예외로 해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내년에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규제 샌드박스 등과 같은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핀테크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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