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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 ③ 금융소비자를 배신한 "시중은행 가산금리 조작"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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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 ③ 금융소비자를 배신한 "시중은행 가산금리 조작"사건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2.26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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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선정한 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 10대뉴스 중 세번째로는 시중은행 금리조작 사건이 선정 되었다.

▲ 1만2천건의 가계 대출금리가 과다 산정된 경남은행은 100곳 안팎의 점포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 전체 점포 165곳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18년 최악의 쥬스로서 시중은행 금리조작사건을 선정하였다.

시중은행의 금리조작 사태가 터졌다. 금감원이 10개 은행의 대출금리 현황을 점검 조사한 결과 심각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대출 소비자 소득을 누락시키거나 담보를 제공했어도 일부러 빠트리거나 가산금리를 중복 계산해 금리를‘고의적’으로 높여 이자를 더 받아 챙겼다.

제1금융권으로 믿음이 컸던 은행이 금융소비자를 배신한 행위로 신뢰가 생명인 은행업에 치명적인 불신을 심어주는 중대한 사태임에도, 금감원은 전수조사를 하기는 커녕 자체조사에 맡긴 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묵인해주고 말았다.

은행은 금감원의 제재시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등 ’고양이를 쥐가 데리고 노는‘ 형국이 되어 금감원 꼴이 우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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