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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 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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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 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2.2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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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 10대 뉴스를 한가지씩 살펴보기로 한다.

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되었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삼성생명, 삼성증권” 3개사가 들어가는 불명예를 안았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승계를 위하여 4조5천억원의 분식회계 혐의로 시민단체의 고발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가 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로 선정되었다.
 

2018년 최악의 금융소비자뉴스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차지했다. 삼성그룹은 재벌 경영승계를 위해 주주의 권익을 침탈했기 때문이다. 

삼성재벌의 승계를 위해 4.5조원의 엄청난 분식회계 사건이 터졌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015년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방식을 변경하면서 공정가치 평가를 한 것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4조5000억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회사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2002년 파산한 미국의 앤론 분식회계와 닮은 꼴로 주식시장에서 매매가 정지되었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상장유지를 결정하여 공정성 시비도 있었다.  

시민사회·법조계가 삼바의 분식회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및 지배구조 구축 위한 것이라며, 승계 과정 전반에 걸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찰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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