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요즘은 여러 TV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의 문화나 음식을 경험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송들은 케이블 넘어서서 1인 방송에서도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인기를 모으면서 외국인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성신여대의 어느 교수가 발표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삼겹살'이다.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즐기는 삼겹살은 매운 맛도 없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인들이 많이 즐기는 주류인 소주를 함께 마시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를 체험해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가장 신기한 음식도 있을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SNS를 통하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산낙지’를 가장 이색적이고 궁금한 음식으로 선정했다.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그대로 먹는 음식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간장게장이 2위, 순대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표적인 한국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만들기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외국인들과 함께 요리를 하게 된다면 너무 어렵거나 쉬운 요리는 되려 난감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김치는 같이 만들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김밥은 너무 쉬워서 외국인 친구와 함께 만든다면 맥이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고기를 준비하고 야채를 썰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구워내는 불고기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만들어보기 좋은 적당한 음식이다.
이렇듯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통하여 다양하고 맛있는 한국의 음식들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