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청년들의 ‘지옥고’ 탈출, 언제쯤 가능할까
상태바
청년들의 ‘지옥고’ 탈출, 언제쯤 가능할까
  • 김우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24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난에 이어 높은 집값으로 새로운 빈곤층으로 내몰린 청년세대

▲ 사진: Pixabay

[소비라이프 / 김우정 소비자기자] 전국의 집값이 몇 년 사이 끊임없이 오르고 있으나 청년층의 소득은 이러한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올해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가는 7억5,000만원, 평균 전세 값도 4억3,0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서울 평균 월세는 50만원, 보증금 2,000만원으로, 월세 또한 청년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사회초년생  남 모 씨(25)는“월세를 줄이려 전셋집을 알아보았지만 보증금은 기본으로 억 단위”라며 나날이 높아져 가는 서울 집값에 걱정의 기미를 내보였다.

대기업에 다니는 김 모 씨(27)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월세집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1년도 안된 청년들이 전셋집에서 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내 돈을 모아서 서울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옛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취업난과 더불어 터무니없이 높은 집값은 청년세대를 새로운 빈곤층으로 내몰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청년들의 주거형태는 전월세 형태가 대부분이며, 일명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청년들이 주거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안정된 곳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와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