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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서 기준치 초과 항생제 검출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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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서 기준치 초과 항생제 검출돼 논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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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속 항생제 논란이 일어나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 /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요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에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이 유통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졌다.

이에 식약처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우유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유에서 항생제가 초과 검출되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에 식약처는 집유장에서 간이검사에서 이상이 나온 농가 200곳의 원유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식약처는 동물용, 의약품과 농약 등 모두 67항목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그 중 5건에 대하여 잔류 허용치 이상의 항생제가 발견되었다.

물론 이러한 우유들은 유통 전 단계에서 발견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는 않다. 또한 집유장 간이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폐기 처분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당연히 차갑다.

박 모 씨(58세)는 "평소에 운동을 하고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을 즐긴다"며 "그런데 건강을 위해서 챙겨먹는 우유에 이러한 항생제 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충격"이라고 말했다. 박 씨는 "도대체 어떤 음식을 안심하고 먹어야 할지 의문이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해당 우유는 시중에 유통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우유에서 항생제 성분이 초과되었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당국은 이러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더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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