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강릉 펜션 사고, 수능 끝난 고3 수험생들의 안전과 자유는?
상태바
강릉 펜션 사고, 수능 끝난 고3 수험생들의 안전과 자유는?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수능 끝난 수험생들에게 사고 발생하면서 앞으로의 대책에 관심 집중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어제(18일) 수능이 끝난 고등학생들이 강릉 펜션을 이용하면서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당국은 수험생들에 대한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대책에 대한 누리꾼들의 논란이 뜨겁다.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통제 할 수 있는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통 수능이 끝난 고등학생들은 들뜬 해방감에 체험학습 계획서를 제출하고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는 방치와 자유 속을 넘나드는 학생들을 통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마련에 대하여 일부 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이제 막 수능이 끝난 학생들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것이다.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이 모 군(19세)은 "이번 사고는 고등학생 3학년이라서 당한 사고가 아니다"라며 "어른이더라도 피할 수 없었던 안전사고"라고 주장했다. 이 군은 "학생들을 통제 할 것이 아니라 요즘 대한민국에서 끊이지 않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들을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답답한 교실에서 나와 넓은 세상을 즐겨야 할 10명의 수험생이  안전사고를 당하면서 통제와 자유존중이라는 두 가지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안전과 자유 두 가지 모두 배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대화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