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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어려움 겪는 극한직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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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어려움 겪는 극한직업들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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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길 만들어지면서 업무 중 사고 발생 잦아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최근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사건으로 논란이 뜨겁다. 언론에서 많이 조명되고 있는 사건들 외에도 아니라 추운 겨울이 오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들이 많다.

먼저 추운 겨울이 오면서 배달원들의 업무 강도가 훨씬 올라갔다. 오토바이로 도로를 질주하는 것 자체도 힘들지만 최근 눈이 내려오면서 도로가 빙판길이 되면서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배달대리점들이 많이 생겨났다. 가게에서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닌 대리점을 통하여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어느 쪽에도 책임을 묻기 애매한 난감한 경우도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택배 배달원들도 어려움을 겪는다. 추운 겨울에는 두툼한 옷을 입고 물건을 옮기고 배달하는 택배 배달원들의 노고는 만만치 않다. 또한 업무 강도가 세지다보니 배달시간이 늦춰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고객들의 항의전화를 받는 택배 배달원들은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잦다.

반대로 겨울이 되면서 할 일이 없어 난감한 곳들도 있다. 바로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대여점이 그 중 하나이다. 살을 파고드는 추운 날씨에 전동킥보드나 '왕발통' 등의 제품들은 구매량이 현저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대여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겨울이 여러 사람들의 업무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 여러모로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고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조금만 더 배려하는 소비자의 행동으로 모두의 마음이라도 추위를 녹여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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