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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커피 속 '인산염', 계속 섭취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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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커피 속 '인산염', 계속 섭취해도 괜찮을까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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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커피 속 '인산염'이라는 성분은 안전한 것일까?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봉지커피 /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먹거리의 안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예민한 문제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먹거리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논란이 일어난 제품들은 큰 질타를 받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흐름 속에서 봉지커피 속의 '인산염'이라는 성분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인산염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에 해롭지만 적정 수준을 섭취하면 안전하다. 다양한 성분들에는 일일 권장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여 섭취하면 몸에 해롭지만, 그렇지 않다면 안전한 것이다. 인산염도 마찬가지로, 일일 권장량은 700mg ~ 3,500mg이다.

그렇다면 믹스커피에 들어있는 인산염은 어느 정도일까?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봉지커피 한 봉지에는 보통 인산염 30mg 정도가 들어간다. 봉지커피로만 일일 권장량을 채우려면 100잔을 먹어도 모자란 것이다. 인산염은 봉지커피 뿐만 아니라 우유에 더 많이 포함된 성분으로 사실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 한 기업에서는 이러한 인산염을 첨가하지 않은 것을 크게 광고 하기도 하였다. 인산염을 넣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한 인산염을 마치 몸에 해로운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동종업계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인산염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의혹은 남아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충분히 안전한 성분이다. 소비자들은 바람직한 섭취를 하도록 노력하고, 기업들 또한 안전하고 올바른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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