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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개인과 가정에서의 대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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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개인과 가정에서의 대비책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15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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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개인과 가정에서도 준비하자.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과거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미세먼지'라는 단어는 이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인간의 호흡기를 거쳐 폐나 혈관을 통하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 2개월 전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특별법을 만들어서까지 대비하는 미세먼지, 각 가정과 개인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하여 대비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마스크'이다. 하지만 마스크는 잘못 사용하면 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에 제품에 표기된 사이즈 구별과 착용법을 잘 읽어보고 구매하여야 한다. 또한,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세탁하여 다시 쓰는 것도 안 된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손상돼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낼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착용법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기청정기는 한국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컨슈머'라는 사이트를 통하여 쉽게 비교하며 구매 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여 정보를 공개하니 구매 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손이나 얼굴을 평소보다 더욱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특히 물로만 씻기보다는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신체의 건조함을 막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미세먼지에 대한 개인들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각 지역과 당국의 미세먼지 대비 정책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하여는 아직까지 원인분석과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방법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예산부족 등으로 대책 추진 자체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듯 미세먼지는 국가와 국민들 입장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과제 중에 하나이다. 앞으로 국가와 국민들이 협력하고 늘 주의하며 미세먼지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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