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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카풀서비스, 깊어지는 갈등카풀반대 주장 위해 분신사망한 택시기사
윤은진 소비자기자  |  yoon1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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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3  09: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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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소비라이프 / 윤은진 소비자 기자] 지난 10일 택시운전사 최 씨(57)가 국회 앞 자신의 택시안에서 몸에 불을 질러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주변인들의 신고와 경찰관과 소방관 등의 구조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최 씨는 지인에게 전화상으로 분신을 시도할 것임을 언급했고 이에 지인이 신고를 했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식서비스 개시 일정 등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 택시 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하며 오는 17일 예정인 정식 서비스 시행은 어렵다고 여긴 것으로 보여진다.

그에 반해 카풀서비스에 대한 택시단체의 반대는 더욱 격화되었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카풀서비스 반대를 주장하며 분신자살을 한 최 씨가 더불어민주당과 JTBC 앞으로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유서에서 최씨는 “불법 자가용 영업을 하는 카풀 사업자 카카오에 대해 정부가 엄정한 법 적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씨는 “출퇴근시간이 자유로워졌다며 카풀 서비스를24시간 운영한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은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피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택시를 운전하다보면 장시간 운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택시 근로자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행정지도를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의 분신자살로 더욱더 강해진 택시단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갈등,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의 중재안이 어떠한 방향일 것인지가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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