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시대에는 항상 그 시대에 걸 맞는 패션 아이템들이 유행한다. 한때는 소위 '바람막이'라는 겨울철 패션 아이템이 유행을 하였지만 과도하게 비싼 가격과 서서히 좋지 않은 이미지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한파가 예고되어 있는 올 겨울 최고의 인기패션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롱패딩'이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세를 형성한 롱패딩을 추격하는 새로운 패션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테디베어 코트'이다.
테디베어 코트는 이름에 걸맞게 귀여운 곰인형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만든 갈색 털 코트를 말한다. 귀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두꺼운 털로 인해 따뜻하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테디베어 코트는 두꺼운 털 때문에 다른 겉옷들에 비하여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디자인과 목부터 무릎 주변까지 덮어주는 따뜻함으로 인하여 매니아층까지 형성하고 있다. 또한 갈색뿐만 아니라 핑크색, 아이보리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최근 테디베어 코트를 구매한 20대 여성은 "많은 패션 아이템들과 잘 어울려서 어디를 가더라도 입기 좋은 옷“이라며, ”털이 부드러워서 입고서 만지기만 해도 내 기분이 좋아져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하기도 하였다.
테디베어 코트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갑자기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올 겨울 인기 패션 아이템으로 '테디베어 코트'를 꼽으면서 시작 되었다. 한혜연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테디베어 코트를 칭찬하며 앞으로 더 유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렇듯 테디베어 코트는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며 새로운 패션 아이템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 겨울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테디베어 코트'을 한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