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식당 'NO'! 요즘 대세는 '홈파티'
상태바
식당 'NO'! 요즘 대세는 '홈파티'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30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 맞아 파티룸 찾는 2030세대

▲ 파티룸 내부 / 사진 출처= 라벨로

[소비라이프/ 이승현 소비자기자] 이전에는 음식점에서 송년회를 하거나 여행지에서 연말을 보내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빌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대학생 A씨와 친구들은 올 연말 이태원에 파티룸을 빌려 친구들과 간단히 장을 봐서 음식을 해먹거나, 야식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로 하였다. A씨는 "여행을 가는 것 보다 예산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수고스러움이 적다"고 파티룸을 이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직장인 B씨 역시 송년회로 식당을 예약한 것이 아닌 파티룸을 빌리는 것으로 대체 했다. B씨는 "연말이 되면 식당을 예약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인원이 들어갈 만한 공간도 나지 않는다"며, "파티룸에서는 영화도 볼 수 있고 당구, 다투 등 놀이거리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식당보다 좋다"고 말했다.

파티룸이 인기를 끌자 공유 공간 플랫폼도 생겨났다. ‘Space clould’는 공간 대관 서비스, 장소섭외, 예약 관리 등을 제공한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한 ‘파티룸'이 4,000개 이상이 등록 되어 있다.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역시도 파티룸으로 등록한 다양한 스타일의 집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파티룸은 ‘연말 홈파티’부터 ‘브라이덜 샤워’, ‘생일파티’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상권과 떨어져 있더라도 기획력 있는 공간이라면 대중에게 선택 받을 수 있다.  친구나 가족들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개성있는 파티룸이 더욱 많아 질 것으로 예상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