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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역주행 음원’ 아닌 ‘역주행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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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역주행 음원’ 아닌 ‘역주행 베스트셀러’
  • 강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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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도서 만드는 ‘책 끝을 접다’ 페이지 인기

[소비라이프 / 강나영 소비자기자]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책의 줄거리를 글이 아닌 카드뉴스로 재해석해 소개하는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내용은 바로 책의 내용을 카드뉴스나 북 트레일러(책을 소개하는 영상)로 소개를 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도록 만드는 ‘책 끝을 접다’이다.

요즘 인기가 별로 없던 책들이 갑자기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있다. TV 프로그램에 소개가 된다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으로도 베스트셀러가 만들어지고는 하지만, ‘책 끝을 접다’라는 SNS 채널을 통해 화제가 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 SNS 채널은 ‘죽은 책을 살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 '책 끝을 접다' 페이스북 페이지 카드뉴스

이 채널은 스타트기업 디노먼트에서 운영하는 채널이었다. 이들의 저력은 출판사가 요구하는 책이 아닌 디노먼트의 큐레이션이 들어간 책을 선정하고,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를 관찰하며 제작과정의 체계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다른 회사들과의 차이점으로 디노먼트의 ‘책 끝을 접다’라는 SNS 도서 마케팅 1위라는 칭호를 얻으며 성공하게 되었다.

현재 ‘디노먼트’는 e-Book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디북스가 인수했다. 올해 초부터 리디북스와 디노먼트는 협업을 했고, 인수 후에 디노먼트(‘책 끝을 접다’)의 운영진들은 리디 주식회사에 합류하게 되었다. 도서 마케팅 채널 1위인 ‘책 끝을 접다’와 전자책 서비스 회사 ‘리디북스’의 연합으로 도서 매출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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