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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렌즈시장, 안전하게 이용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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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렌즈시장, 안전하게 이용하고 있는가?
  • 허유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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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부작용부터 관리법까지

[소비라이프 / 허유정 소비자기자] 저렴하고 관리도 쉬운 콘택트렌즈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10대부터 다양한 연령까지 콘택트렌즈를 분별없이 사용하는 요즘, 전국 콘택트렌즈 사용자가 600만명 정도에 도달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렌즈의 대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후기 또한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한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콘택트렌즈 때문에 불편함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

콘택트렌즈 부작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산소 투과율'이다. 렌즈에 의해 눈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 신체 중 가장 예민한 신경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눈에 조금의 여유 공간도 없이 렌즈를 딱 붙여 놓은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산소공급이 이루어 지지 못한다.

▲ 사용이 보편화된 렌즈

이로 인해 눈은 많은 자극을 받게 되고, 산소부족은 결막염 또는 각막염으로 이어진다. 해결책으로는 콘택트렌즈를 가급적 짧은 시간만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렌즈는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콘택트렌즈 착용 전부터 안구가 건조한 사람들, 또는 건조한 겨울철과 같은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기 때문에 렌즈를 착용하면 눈 표면과의 마찰이 증가하여 각종 염증 및 신생혈관 생성을 유발하여 안구질환을 초래하기 쉽다.

건조한 환경이라면 눈에 피로를 쉽게 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렌즈가 눈물막의 기능을 방해하고 산소 공급을 억제하기 때문인데, 가장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충혈을 꼽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눈이 건조하면 각막 표면이 거칠어지면서 눈꺼풀로 마찰을 일으켜 미세한 상처들이 생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니 눈의 수분관리가 필요하다.

렌즈의 선정 기준이 가격에 치우쳐져 저렴한 렌즈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게 된다면 각막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알맞은 렌즈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인증 받은 렌즈인가를 잘 따져보고 구매하도록 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렌즈를 구매해야 한다.

렌즈 관리법으로는 첫째, 렌즈 케이스는 3~4주 정도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다. 낱개 케이스의 같은 경우에는 열소독이나 전기소독보다는 바꿔주는 것이 제일 좋다. 둘째, 렌즈에는 수돗물이나 바닷물에 절대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에 수돗물이나 바닷물에 닿아야 한다면 일회용인 ‘원데이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돗물에 있는 가시아메바나 바닷물에 서식하는 각종 미생물들이 렌즈에 부착되면 잘 떨어지지 않고 렌즈뿐 아니라 눈까지 다칠 수 있으니 최대한 닿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렌즈 세척 후 헹궈내는 식염수는 개봉 후 1주일이내로 써야 한다. 식염수에는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상하기 쉬워서 버려야한다.

이중의 면을 가진 렌즈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쓰기 위해 유의사항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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