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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올해 수능, 피해는 결국 수험생에게로정오표 미배부, 미흡한 수능 시설에 교육부의 미온한 대처까지 논란
노지웅 소비자기자  |  ngo0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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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6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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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Unsplash

[소비라이프 / 노지웅 소비자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났다. 작년처럼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이 연기되는 등의 대형사고는 없었다. 다행히 작년에는 교육부의 발빠른 대처로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2019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는 정오표 논란 등 각종 사고들이 발생했고, 중요한 시험인 만큼 국민들로 하여금 따가운 눈초리를 피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수능 시험이 치뤄지기 약 5일전인 10일 경에 교육부는 수능시험지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감지했다. 하지만, 이미 시험지가 만들어지고 나서 오류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교육부는 정오표를 나누어주기로 결정했다. 결국 제대로 되지 않은 검토방식에 대해 국민들의 비난을 샀지만, 정작 교육부는 "수능 시험에 아무 지장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의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오타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킨 것에 더해 정작 경기도 모 학교 13명은 정오표를 받지도 못한 채 시험을 치뤄야했다.  해당 감독관이 짝수형 시험지를 푸는 학생들에게 정오표를 나누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교육부는 "정오표 배부 문제로 정답을 고르는 데 문제가 없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책임을 회피해 공분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느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는 화장실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20분간 갇혀 시험을 제대로 치루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화장실에 갇힌 학생은 사다리를 통해 구조되었으며 명문대 준비를 위해 시험을 3번째 응시하는 삼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 부분에 대해 해당 고등학교의 시설관리에 대한 조사를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능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사건과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시험의 피해자는 수험생이 되어서는 아니된다. 이번 오타실수, 정오표 미배부, 수능 시설 미흡 등의 자잘한 실수들이 수험생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고, 교육부의 미온한 대처로 문제해결에는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이러한 실수들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며, 교육부 역시 해당 문제에 대해 강력한 처리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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