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최은영 소비자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2019 다이어리가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커피빈 등 커피 프랜차이즈는 일정 구매 조건을 만족한 고객에게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경우에는 음료 17잔(미션 음료 3잔 포함)을 구매 조건으로 한다. 2019 다이어리는 이탈리아 브랜드 꼬르소 꼬모와 몰스킨과 협업하여, 팬톤과의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지난 해와는 달리 다채로운 디자인을 띠고 있다.
할리스커피의 경우 구매 조건은 음료 10잔(시즌 음료 3잔 포함)이다. 데일리라이크와 콜라보레이션하여 스타벅스와는 달리 차분한 파스텔 톤의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플래너 디자인과 어울리는 캔버스백(텀블러 에코백) 혹은 파우치도 함께 증정한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다.
파스꾸찌 다이어리는 일러스트 작가 디어데이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8잔(시즌 음료 2잔 포함)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다이어리를 증정하고 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문구 브랜드 모나미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다이어리, 탁상용 달력, 메모지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커피 프렌차이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베스킨라빈스 31'이 쿼터 이상을 구매하면 다이어리를 2,900원에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는 커피를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구매하면 다이어리를 덤으로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이어리를 사기 위해 서점이나 문구점을 가던 시대가 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