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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창고형 대형마트’! 점점 늘어나는 창고형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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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창고형 대형마트’! 점점 늘어나는 창고형 마트
  • 강나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1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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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창고형 마트로 변화돼

▲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 사진 제공 : Pixabay

[소비라이프 / 강나영 소비자 기자]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창고형 마트로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형태의 변화로 온라인과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의 매출은 감소하고, 매장의 수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온라인 매장, 편의점 말고도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구매방식이 있다. 바로 ‘창고형 마트’, ‘창고형 매장’이라고 불리는 대용량 판매점이다. 기존의 마트보다는 편의시설이 적고 정리가 덜 되어있을지라도 할인율이 더 높아 소비자들은 창고형 매장을 많이 찾고 있다. 소비자의 선호유형에 따라서 각종 대형마트에서는 창고형 매장 형식의 마트를 선보이는 추세이다.

먼저, 이마트에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라는 창고형 매장을 열었다. 코스트코를 제외하면 국내 창고형 매장은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명하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더스의 성장은 주가 상승과 실적에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는 현재 전국에 14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홈플러스 또한 대형마트와 창고형 매장의 보완점을 보충한 형태인 하이브리드 형태의 ‘홈플러스 스페셜’을 만들었다. 창고형 매장에서는 물건을 대부분 대용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살 수는 있어도 소량의 물건만 필요할 때에는 자칫하면 낭비가 될 수 있는데, 이런 점을 보완해 소용량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스페셜도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롯데마트에서도 창고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제 창고형 매장인 ‘빅마켓’을 출시했었는데 각종 규제로 인해 가격 우위 매장인 ‘마켓 D’를 선보였다. 다른 대형마트에서 선보이는 창고형 매장보다 점포의 수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계속해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유명 대형마트에서 선보이는 창고형 매장과 코스트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회원제’이다.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스페셜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있던 매장을 새롭게 창고형 매장으로 바꿨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창고형 대형마트로 향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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